PHILLIPS EXETER 72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 2명을 배출한 Phillips Exeter Academy

2019 7.13 자 보스턴 글로브에 미국의 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 12명 중 2명을 한 고등학교에서 배출했다는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모든 미국민 한 사람당 일년에 1만2천달러씩 주겠다는 자유배당금(Freedom Dividend) 공약을 내걸고 선전하는 중국계 미국인 Andrew Yang과 16억달러의 재산가 Tom Steyer 가 바로 그들이다. Yang의 대선 공약은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지만, 시간이 가면 갈 수록 가장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출마자들과는 달리 BTS의 아미와 같이 Yang Gang이라는 열광층을 형성하고, 매 토론때마다 선전하며 지지율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는 MATH Make America Think Harder를 선거 마케팅으로 사용하는데 트럼..

카테고리 없음 2019.10.18

"세계 1%..."책의 주인공 Albert Pak(박현열)의 10년 후 모습

현열이가 2007년 Phillips Exeter를 졸업할 때 그의 4년간 보딩스쿨 생활을 다룬 "세계 1%를 꿈꾸면 두려움 없이 떠나라 "라는 책이 나온지 어언 10년이 되었다. 세계 1%란 말은 정말 1%의 주옥같은 사람이 되라는 뜻이었으나, 일반 독자들은 최고 명문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와 월가에서 연봉 수백만불을 받는 Investment Banker나 IT회사 Google과 Facebook의 죄고 경영진 등을 생각했었다. 10년 후 "현열이가 어떻게 변했을 까?" 독자들 모두 궁금해 할거라고 생각된다. 답부터 말하자면, 현열이는 지금 "세계 1%"의 인생을 시작하는 시점에 와 있다. 올해 30살인 그는 유펜법대와 프린스턴 우드로우 윌슨 행정대학원에서 거의 풀 장학금을 받았으며 이번 6월에 JD와 M..

카테고리 없음 2018.04.07

"Donald Trump 당신은 우리 와튼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Source: CNN 도날드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 나왔을때, 그가 대통령이 될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도날드는 예전에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태생이 아니라고 주장해서 Late Night 호스트들로부터 웃음거리 소재였던 사람이다. 그가 선거유세에서 내 뱉은 말들을 분석하면 마치 히틀러를 연상케 한다. 비교적 경제적으로 소외된 백인 노동자와 남부의 백인 우월주위자들이 그의 열렬한 지지층이다. 내가 트럼프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것은 1985년 와튼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에 있을 때 였다. 맨해튼 5가에 58층 트럼프 타워를 세워서 39세 젊은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미국 부동산계에 이름을 알릴 때 였다. 어느날 와튼 Entrepreneurial Club에서 1968년 유펜 와튼학부 졸업생인 그를 ..

카테고리 없음 2016.08.12

엑시터 졸업 9년째인 2016년 Ewald 기숙사 동기동창들의 현황

(2007년 졸업앨범에서 함께 사진 찍은 Ewald 기숙사 동기들) 현열이가 엑시터에 9학년으로 입학하던 2003년, 그에게 배정된 기숙사 Ewald에서 학부모, 학생들과 만나지 어언 13년이 지났다. 앞으로 이 학생들이 이 기숙사에서 4년간 함께 살며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미래를 펼칠지 궁금했었다. Ewald 기숙사는 옆에 있는 North Main Street 기숙사와 함께 1969년도에 건축되었다. 엑시터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하버드의 빨간 벽돌 건물들과 달라서 캠퍼스에 속하는지 설명을 들어야 할 정도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두 기숙사 학생들은 자기 기숙사에 대한 소속감이 강하다. Ewald는 말 그대로 Mr. Ewald의 기부금으로 건축되었고, 옆의 기숙사는 기부자가 무명을 고수해서 그곳 지명을 ..

카테고리 없음 2016.02.08

세인트 폴스의 Owen Labrie 사건을 대하면서

세인트 폴스 (St. Paul's School의 전경) 2015년 8월, 미국의 언론은 O.J. Simpson 사건 때와 같이 미국 명문보딩스쿨인 세인트 폴스 스쿨(이하 “세인트 폴스”) 한 고교생의 미성년자 강간 사건 법정공방을 대대적으로 보도하였다. 존 케리 국무부장관의 모교이어서 이 사건과 아무 관계 없는 그가 매번 이 학교 졸업생으로 언급되면서 본의 아니게 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 중 한 명이 되었다. 사건의 내용은 세인트 폴스에 졸업반 12학년 남학생들이 후배 여학생들과 가볍게는 스킨쉽부터 성관계까지 맺는 “선배에게 경의(Senior Salute)”라는 전통에서 기인되었다. 언론에서는 예일대학의 스컬앤 본스와 같이 비밀스럽게 오래동안 내려오는 전통같이 표현했지만, 졸업생들에 의하면 생긴지 2-..

카테고리 없음 201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