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각자의 소득 수준과 처해진 환경에 따라 학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작성 요령·학비 보조금 종류·저축방법 등 사례를 들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불법 체류자나 주재원 등 한인 특유의 상황을 사례로 정리해 앞으로 한인 학부모들의 보조금 신청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금 신청 과정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많은 한인들이 거금을 들여가며 대행업체를 통해 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학부모들이 직접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실제로 이 책은 뉴욕·LA·시카고 등 한인 밀집 지역에서 출판 일주일만에 5백여권이 팔리는 등 한인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5년 고3 때 이민와 정규고등학교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는 박씨는 성인학교를 다니면서 고교 졸업장을 받았으며 커네티컷주립대학에 입학한 후 1학년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치고 펜실베니아 대학으로 편입, 회계학을 전공했다.
졸업후 같은 대학의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을 졸업한 박씨는 맨해튼 한인 타운에서 회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